온라인 서비스분야에 진출하려는 미마이크로소프트사의 시도가 상당한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컴퓨서브,어메리카 온라인,프로디지 서비스등 미국 3대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은 19일 미의회지도자들에게 법무부가 진행중인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대한 반독점행위 조사를 지지해줄 것을 촉구,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이
순탄하게 진행되기 힘들 것으로 컴퓨터업계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업체들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내달말부터 시판할 새로운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즈 95를 통해 연말까지 최소한 1천1백만명의 온라인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자체조사 자료를 첨부하면서 이같이
요청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즈 95에 온라인 접속기능을 첨가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이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사업부문의 미래고객으로 흡수될 공산이 커 경쟁업체들은 이
소프트웨어의 시판이 독점금지법에 저촉된다고 주장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