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테니스의 간판스타 박성희(21.삼성물산)가 세계순위 79위로
올라
섰다.

17일 WTA(세계여자테니스협회)에 따르면 평균점수 20.66을 기록해 윔블던
대회 이전의 100위에서 79위로 뛰어올랐다.

이같은 순위는 지난 80년초 이덕희의 50위권대 이후 남녀선수를 통틀어
최고성적이다.

박성희는 지난 9일 폐막된 최고 권위의 윔블던대회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단식 2회전에 진출, 총 30.5점을 따내면서 자신의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