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지속되면서 레미콘의 판매가 격감,장마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종 건축공사가 장마로 작업이 크게 줄어들자
쌍용양회,진성레미콘,아주산업,삼표산업등 수도권지역에 판매하는 58개업체
88개공장의 최근 하루 판매량이 5만-7만 선을 나타내고있다.

이는 장마전인 월초의 하루 판매량 12만-14만 보다 50%이상 감소한물량
이다.

또한 판매량 감소와 더블어 판매경쟁에 따른 할인율도 서울 시내지역의
경우 10%,분당등 대량 소비지역은 12-13%,인천등지는 14-15%선의 높은 할인
율이 장기화되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장마가 끝나면 판매량은 정상적으로 회복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공급과잉에 따른 판매경쟁이 끊이지않을 것으로 전망,고율의 할인율
은 지속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편 레미콘 정상 가격은 25-210-12규격이 당 5만1천4백91원(부가세포함),
25-180-12규격은 당 4만7천1백79원,40-210-12규격은 당 4만9천8백74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