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우리측의 쌀제공사실을 사실상 처음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평양방송은 14일밤 10시25분 방송을
통해 "쌀제공문제를 가지고 계속 우리를 자극한다면 결코 좋은 결과가
차져지지 않을것"이라고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조평통서기국
대변인의 답변을 인용,"남조선당국자들과 국회에서 쌀제공문제를
가지고 북한을 중상하는 놀음을 벌이고 있는 것은 어느모로 보나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