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력캠페인 상반기 결산] 한국전력..신뢰형성에 '최선'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노사화합전진대회및 한강정화행사를 가졌다.
한전의 경우 공기업이라는 입장때문에 예산이 수반되는 근로조건
개선사업은 상당히 많은 제약이 따르고있다.
회사측은 이에따라 예산외에 자체적으로 해결가능한 사안에 대해
모든 역량을 동원함으로써 근로자의 사기앙양을 도모하고있다.
이종훈사장은 노사화합을 이룰수있는 방안에 대해 "노조간부와
흉금을 터놓고 대화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인간관계를 바탕으로한
신뢰감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경영진들은 앞으로 근로자와의 대화나 접촉의 기회를 확대,"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노사관계"를 정립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노사화합행사후 노조는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산업안전 보건활동"을
더욱 강화,재정적 손실을 줄이고 조합원들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 93년부터 추진해오고있는 노조의 자발적 의식개혁및 행동실천운동
인 "3색운동"을 완전정착시킨다는 목표로 환경정화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노조는 또 조합원들에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말자 <>남에게 도움을
줄수있는 사람이 되자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되자는 내용의 행동규범을
정해 "새한전창달"에 앞장서줄 것을 유도하고있다.
최태일노조위원장은 "노동운동의 기본틀은 유지하되 무조건적인 요구와
대립일변도의 정책을 지양하고 사회와 회사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
이라고 전제한뒤 "공기업노조로서 노동운동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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