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신용은행은 12일 올 상반기중 세후순이익이 5백37억4천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4백10억원보다 30.9% 증가한 것이다.

장은의 세전 반기순이익도 7백22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6백40억원
보다 12.8% 증가했다.

다른 시중은행들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큰폭 감소한데 비해 장은이 올상
반기중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낸 것은 하나은행 주식매매차익 발생과 이자수
입 증가, 장신채 창구매출증가에 따른 비용감소, 주식평가익실현등의 영향이
컸다고 은행측은 분석했다.

이날 중소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세전순이익이 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의 3백71억원에서 88.7% 감소했다.

중소기업은행측은 이에대해 연체대출금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