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항공협정을 재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샤피로고문은 그러나 "이번 협의에서는 페더럴익스프레스가 요구하고 있는
노선개설문제 해결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 이번 협의후에 양국간 항공
협정 개정논의에 착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샤피로 고문은 이날 미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린 일본 재계인회의에서
"지난 52년 체결된 미.일 항공협정에 대해 일본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은
이해가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샤피로 고문은 일본의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규격제도 도입으로 최근 야기
되고 있는 양국간 마찰과 관련, "소프트웨어에 관한 새로운 장벽이 필요
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이번 제도도입이 해외제품에 대한 무역
장벽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미소프트웨어 업계에 동조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