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은 3백억원을 투자,H빔을 주로 생산하는 대형공장의 설비능력을
현재의 연산 1백15만5천t에서 1백30만t으로 14만5천t을 늘리기로 했다고 10
일 발표했다.

대형공장의 설비확장공사는 올하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중 완공될 예정
이다.

인천제철은 이번 설비확장공사를 통해 조압연기의 롤경을 1천1백30에서
1천2백로 늘리는등 각 압연기의 롤경을 확대하고 절단기와 냉각상의 용량도
키우기로 했다.

절단기는 절단경을 2천 에서 2천2백 로 늘리고 냉각상은 2면을 4면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에따라 생산가능한 H형강의 규격이 종전의 21종에서 23종으로 늘어나는
등 제품을 다양화할수있게 됐다고 이회사는 설명했다.

인천제철은 이번 대형공장의 설비확장공사가 끝나면 연간 5백24억원의 매
출증대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