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생산시설 자동창고등을 공동으로 설치하는 협동화사업이 올
들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채재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동안 1백20개 중
소기업이 참여해 안성조명기기등 22개 협동화사업장을 설립승인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6개 협동화사업장이 승인을 받은데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중진공은 올해 설립승인을 받은 22개 협동화사업장에 총6백1억4천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상반기에 승인을 받은 사업장을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업종이 5개사업장
으로 가장 많고,기계 자동차부품이 4개사업장,섬유직물업종이 3개사업장,가
구업종이 2개사업장 기타업종이 8개사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협동화 사업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들이 대규모설비
투자를 할때 공동투자로 자금부담을 줄일수 있는데다 입지문제를 해결할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이치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