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석 액세서리가 대유행이다.

요즘 인기를 끄는 자연석은 노란색에 줄무늬가 든 캣츠아이,파란색
터키석,검정색 오닉스와 월석(흰색과 컬러풀한 것 두가지가 있으며
반지 목걸이에는 흰색,귀걸이 팔찌에는 색이 있는 것을 주로 쓴다)등.

여성들이 자연석을 찾는 이유는 모양과 색이 큼직하고 시원한 데다
가격도 저렴해 여름철 어디서 사용해도 부담이 없기 때문.

작년에 유행하던 은제품도 여전히 인기. 따라서 은으로 된 굵은 줄에
자연석을 매치시킨 스타일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팥알만한 작은 크기의 알반지,오메가줄(은색의 굵은 체인)에 커다란
자연석 메달을 단 목걸이,와이어(가는 철사처럼 생긴 밋밋하게 이은
줄)에 메달을 단 목걸이는 젊은에,자연석 반지 팔찌 목걸이 귀걸이세트는
중년층 주부들에게 인기를 끈다.

파랑 녹색 흰색 검정등 시원해보이는 색깔을 주로 찾지만 노랑 빨강
연두등의 화려한 원색을 선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는 것이 백화점
액세서리매장담당자의 전언.

옷색깔에 맞춰 3-4가지 색의 액세서리를 구입하는 여성이 많고 특히
아내나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을 찾는 남성들도 하루에 10명이상 된다는
소식(쁘렝땅백화점 1층 JS액세서리코너 담당자).

가격은 반지가 7,000원-2만5,000원. 목걸이 1만1,000원-1만2,000원.
팔찌 1만5,000원-4만5,000원. 세트는 5만5,000원-16만원선.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