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2월부터 집에서 개인용컴퓨터 통신(PC통신)으로 열차표를 예약할수
있게된다.

또 신용카드를 이용해 열차표를 구입할수 있는 승차권 자동발매기가
시중 은행에도 설치된다.

7일 철도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중 철도 전산망 용량을 대폭 확충해
오는 12월부터 우선 25만명의 철도회원을 대상으로 천리안,하이텔등
PC통신망을 통한 열차 승차권 예약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철도청은 이를위해 각 철도회원에게 고유번호를 투여,철도전산망에서
열차표 잔여분을 검색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철도청은 97년까지 PC통신과 자동발매기를 통한 열차표 예매를
정착시키기 위해 철도회원의 수를 4백만명까지 확보하고 전산용량이
확충되는대로 일반 고객에게도 PC통신을 이용한 예약시스템을 가능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PC통신을 통해 열차표를 예약할 경우 위액수수료를 출발
하루전 취소는 요금의 10%,출발이후는 30%를 적용해 예약보도율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철도청은 현재 서울 투신역등 수요철도역에만 설치돼 있는
신용카드용열차표 자동발매기를 오는 18일부터 시중은행에도 설치하기로
했다.

철도청은 우선 18일 전국 조흥은행 지점에 18대의 자동발매기를
설치하고 내년초부터 3백여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