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투신업무 진입규제없애야" 81%..증권학회,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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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관련 종사자들의 대부분은 투자신탁업무에 대한 진입규제를
없애는 게 바람직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증권학회가 증권 투신 은행등 증권관련업계 전문가 96명을
대상으로 증권산업 개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응답자의
81.3%(78명)가 이같은 견해를 갖고있는 반면 "진입규제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14.6%에 불과했다.
이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증권관련 산업의 기본원칙을 시장경쟁 원칙
(응답자의 88.5%)에 두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은 특히 증권사에 대한 투신업무 허용은 경쟁구조의 조성(48.4%)과
간접투자의 활성화(14.7%)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당수의 응답자(66.7%)는 또 증권투신의 상호진출은 경쟁증가에도
불구하고 투신에 대한 수요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금융규제에 대한 설문조사에 대해 응답자의 32.3%는 금융기관의 인사및
내부경영에 대한 규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완화돼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자본적정화등 재무건전성및 안전성에 관해서는 54.2%가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상적인 금융감독기관 형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감독기관의 통합을
지지하는 쪽(37.5%)이 다수를 차지했으나 현 증권감독원과 보험감독원을
유지하고 기타 제2금융권을 은행감독원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반응도
35.4%로 만만치 않았다.
금융기관의 경영환경을 열악하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증권사의 경우 과다한 약정경쟁(54.2%)을 꼽았고 투자자문사의
경우 자문시장의 미성숙(49.0%)을 띠고 종합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3.3%가 전문분야의 경쟁력 결여라고 대답했다.
2천년도 주가전망에선 종합주가지수가 1천5백~2천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38.5%)가 가장 많았으며 2천~2천5백포인트 미만에
이를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28.1%를 접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
없애는 게 바람직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증권학회가 증권 투신 은행등 증권관련업계 전문가 96명을
대상으로 증권산업 개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응답자의
81.3%(78명)가 이같은 견해를 갖고있는 반면 "진입규제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14.6%에 불과했다.
이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증권관련 산업의 기본원칙을 시장경쟁 원칙
(응답자의 88.5%)에 두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은 특히 증권사에 대한 투신업무 허용은 경쟁구조의 조성(48.4%)과
간접투자의 활성화(14.7%)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당수의 응답자(66.7%)는 또 증권투신의 상호진출은 경쟁증가에도
불구하고 투신에 대한 수요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금융규제에 대한 설문조사에 대해 응답자의 32.3%는 금융기관의 인사및
내부경영에 대한 규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완화돼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자본적정화등 재무건전성및 안전성에 관해서는 54.2%가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상적인 금융감독기관 형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감독기관의 통합을
지지하는 쪽(37.5%)이 다수를 차지했으나 현 증권감독원과 보험감독원을
유지하고 기타 제2금융권을 은행감독원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반응도
35.4%로 만만치 않았다.
금융기관의 경영환경을 열악하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증권사의 경우 과다한 약정경쟁(54.2%)을 꼽았고 투자자문사의
경우 자문시장의 미성숙(49.0%)을 띠고 종합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3.3%가 전문분야의 경쟁력 결여라고 대답했다.
2천년도 주가전망에선 종합주가지수가 1천5백~2천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38.5%)가 가장 많았으며 2천~2천5백포인트 미만에
이를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28.1%를 접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