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만에 부활, "지방자치시대"..업무개시 민선단체장 포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임명직 단체장시대를 마감하고 34년만에 부활한 지방자치제가 1일 전국적
으로 시작됐다.
서울 등 전국 15개 시/도지사와 230개 시장/군수/구청장 등 245명의 민선
자치단체장들은 이날 일제히 조촐한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삼풍참사로 취임식을 무기연기한 조순서울시장은 지난달 30일
사고현장이 인근 서초동 사법연수원에서 최병렬전시장으로부터 업무를
인계받고 1일 0시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사고현장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조시장은 간단하게 열린 취임기자회견에서 "백화점등 민간건축물도
앞으로는 점검대상에 포함시켜 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정수부산광역시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의 21세기 동남아거
점도시화등 시정방향을 제시.문시장은 "가덕도를 세계적인 항만으로 개
발하는등 현안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경영수익사업을 활발히 펼치겠
다"며 "민자를 과감히 유치하되 사업자는 공개적으로 선정,특혜소지를
없애겠다"고 역설했다.
<>.문희갑대구광역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구홀로서기"시대를 맞아
가장 중요한 것은 대구시민의 화합과 단결"이라며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
든 사람들의 화해를 촉구했다.
<>.최기선인천광역시장도 "시장이 앞장서서 인천을 누구나 살고싶어
하는 "열린 도시""역동적인 도시""세계화 전략의 전진기지"로 건설하겠
다"고 밝혔다.
<>.홍선기대전광역시장도 시민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이를위해 시행정의
기조를 자치단체의 경제활성화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송언종광주광역시장은 "광주를 서남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정보통
신,교통,첨단산업의 중추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사고예방과 여성 사회
참여확대,관광산업육성등 현안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해결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
<>.이인제경기도지사는 "열린행정 밝은행정 선진행정으로 일등경기를
만들자"고 강조.이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간부들과 삼풍붕괴현장을 방문,
사고대책본부에 성금 3천만원을 전달하고 강남성모병원서 헌혈했다.
<>.김혁규경남도지사는 "지사재임시 추진했던 경영행정에 더욱 박차
를 가해 도민과 기업체가 잘살수있는 경남건설에 앞장서겠다"며 "도지
사가 직접 상품을 들고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적극적인 경영을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의근경북도지사 도 "앞으로는 지역간 잘살기 경쟁시대가 온다"며
"도정에 경영원리를 도입,치열한 경쟁에서 이겨나가자"고 촉구했다.
<>.허경만전남도지사는 "기회와 희망의 전남,동북아의 전남으로 건설
하기 위해 땀을 흘리자"고 당부하고 "부정부패일소와 부실공사 적당주의
를 몰아내기위해 솔선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유종근전북도지사는 "경제행정 민주행정 복지행정 문화행정등 4가지
도정목표를 설정,이를 실천하겠다"며 "특히 낙후된 전북지역의 발전과
잘사는 전북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심대평충남도지사는 도민에게 약속한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성심
성의껏 실행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주병덕충북도지사는 "농.공.상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행복한 도를 만
들겠다"고 역설했다.
<>.신구범제주도지사는 취임식에서 "도민과함께 주식회사 제주의 창
업을 선언한다"고 밝히고 "제주주식회사는 도민모두가 주주가 되고 도지
사가 대표이사가 되는 제주지방 경영체로 2001년 도민 총생산 1백억달러
의 경제시대를 열게된다"는 포부를 밝혔다.
< 전국종합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일자).
으로 시작됐다.
서울 등 전국 15개 시/도지사와 230개 시장/군수/구청장 등 245명의 민선
자치단체장들은 이날 일제히 조촐한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삼풍참사로 취임식을 무기연기한 조순서울시장은 지난달 30일
사고현장이 인근 서초동 사법연수원에서 최병렬전시장으로부터 업무를
인계받고 1일 0시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사고현장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조시장은 간단하게 열린 취임기자회견에서 "백화점등 민간건축물도
앞으로는 점검대상에 포함시켜 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정수부산광역시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의 21세기 동남아거
점도시화등 시정방향을 제시.문시장은 "가덕도를 세계적인 항만으로 개
발하는등 현안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경영수익사업을 활발히 펼치겠
다"며 "민자를 과감히 유치하되 사업자는 공개적으로 선정,특혜소지를
없애겠다"고 역설했다.
<>.문희갑대구광역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구홀로서기"시대를 맞아
가장 중요한 것은 대구시민의 화합과 단결"이라며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
든 사람들의 화해를 촉구했다.
<>.최기선인천광역시장도 "시장이 앞장서서 인천을 누구나 살고싶어
하는 "열린 도시""역동적인 도시""세계화 전략의 전진기지"로 건설하겠
다"고 밝혔다.
<>.홍선기대전광역시장도 시민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이를위해 시행정의
기조를 자치단체의 경제활성화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송언종광주광역시장은 "광주를 서남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정보통
신,교통,첨단산업의 중추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사고예방과 여성 사회
참여확대,관광산업육성등 현안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해결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
<>.이인제경기도지사는 "열린행정 밝은행정 선진행정으로 일등경기를
만들자"고 강조.이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간부들과 삼풍붕괴현장을 방문,
사고대책본부에 성금 3천만원을 전달하고 강남성모병원서 헌혈했다.
<>.김혁규경남도지사는 "지사재임시 추진했던 경영행정에 더욱 박차
를 가해 도민과 기업체가 잘살수있는 경남건설에 앞장서겠다"며 "도지
사가 직접 상품을 들고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적극적인 경영을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의근경북도지사 도 "앞으로는 지역간 잘살기 경쟁시대가 온다"며
"도정에 경영원리를 도입,치열한 경쟁에서 이겨나가자"고 촉구했다.
<>.허경만전남도지사는 "기회와 희망의 전남,동북아의 전남으로 건설
하기 위해 땀을 흘리자"고 당부하고 "부정부패일소와 부실공사 적당주의
를 몰아내기위해 솔선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유종근전북도지사는 "경제행정 민주행정 복지행정 문화행정등 4가지
도정목표를 설정,이를 실천하겠다"며 "특히 낙후된 전북지역의 발전과
잘사는 전북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심대평충남도지사는 도민에게 약속한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성심
성의껏 실행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주병덕충북도지사는 "농.공.상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행복한 도를 만
들겠다"고 역설했다.
<>.신구범제주도지사는 취임식에서 "도민과함께 주식회사 제주의 창
업을 선언한다"고 밝히고 "제주주식회사는 도민모두가 주주가 되고 도지
사가 대표이사가 되는 제주지방 경영체로 2001년 도민 총생산 1백억달러
의 경제시대를 열게된다"는 포부를 밝혔다.
< 전국종합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