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20.삼성물산)가 95윔블던테니스선수권대회(총상금 960만달러)
여자복식에서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의 히라키 리카와 짝을 이룬 박성희는 30일(한국시간)영국 런던
에서 벌어진 여자복식 1회전에서 미국의 카트리나 아담스-지나 개리슨
잭슨조에게 0-2(4-6 3-6)로 패했다.

이에앞서 윔블던 단식에서 첫승을 거둔 박성희는 2회전에서 세계14위로
13번 시드인 난적 마리 조 페르난데스(미국)에게 0-2(4-6 0-6)로 져
탈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