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차선제가 운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7월3일부터 경인선 신원-서인천 8차선 13.5km구간의
1차선 상하행선에 대해 3인이상 탑승한 차량만 운행케 하는 다인승차량
전용차선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용차선제는 평일(월~금)출퇴근시간대인 오전7시부터 10시까지,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만 각각 적용된다.
이를위해 도공은 이달말까지 해당구간에 청색으로 전용차선을 표시하고
1 간격으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한편 부천IC인근의 도공 인천지부에
카풀중계센터를 설치,가동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서울시와 경찰청은 경인선 구간에서 병목현상이 가장 심한
신월IC에서 목동지하차도까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체계를
대폭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이를 다음달 3일부터 3주간 시범운영하고
마지막 1주 동안 관련 도로교통법을 고시,24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 이동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