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SKC(대표 안시환)가 7월부터 판매용 홈비디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비디오시장 공략에 나선다.

7월에 내놓을 셀스루비디오는 제임스 딘시리즈인 "에덴의 동쪽"
"이유없는반항" "자이안트"와 올드클래식시리즈 "남과 여" "카사블랑카"
"지붕위의 바이올린", 어린이특선영화 "구니스" "내사랑 컬리수"등
10편. SKC는 현재 300편가량의 비디오판권을 갖고 있다.

따라서 8월에 스티븐 시걸시리즈 "죽음의 땅" "언더시즈" "복수무정
1.2", 9월 캐빈 코스트너시리즈 "퍼펙트월드" "보디가드" "JFC", 10월
가을명작특선 "닥터 지바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광의 탈출"등
매달 4~7편의 올드클래식, 만화영화, 최신극영화를 출시할 계획.

가격은 1편짜리가 1만2,000원, 2편 1세트가 2만원.

판매용 비디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싸게 책정했다.

기존의 비디오대리점 SKC대리점은 물론 백화점 편의점 수퍼마켓
레코드점등을 다양한 유통경로를 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입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비디오협회에 따르면 전체 비디오시장에서 직접판매 비디오가
차지하는 비율은 94년말 57%며 미국과 유럽은 이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
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