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21C 한국무역/무역학 발전방향' .. 주제발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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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학회(회장 강인수숭실대교수)는 23일 숭실대학교 과학관에서
''21세기 한국무역 및 무역학회 발전방향''을 주제로 95년도 정례학술
발표 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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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C형 한국섬유교역의 발전과제와 전략 ]]
유득환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구조와 특성은 생산구조가 다단계로 형성된
가공산업이다.
원자재의 3분의1을 해외조달하고 완제품의 3분의2를 해외에 수출하는
해외의존형산업구조로서 균형된 생산시설과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21세기에도 계속 수출주도산업으로 역할을 담당할 중요산업이다.
현재 섬유산업의 국내외적위치는 국내제조업에서 20%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이다.
연간 120억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시현하는 산업으로 우리나라는
세계4위의 섬유수출대국이다.
또 세계7위수준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산업이다.
섬유산업의 교역배경과 특징은 60년대부터 계속 우리나라 교역품의
주력수출상품으로서 국민경제및 타산업육성의 자본조달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국민경제에의 기여도가 매우 컸다.
그러나 문제점도 많다.
아직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의존형 중저가품 수출구조를 형성하고
있고 교역시장이 대선진국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수출주력상품의 의류중심에서 직물중심으로 구조변화 <>고임금
<>자본비용상승에 의한 가격경쟁력 약화 <>섬유교역증진을 위한 기반의
취약등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교역환경은 세계무역체제(WTO)가 출범하고 지역주의가
확산되면서 후발개도국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증가등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극복을 위해 섬유산업의 구조를 재구축하고 세계화를
추진해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21세기 섬유교역의 발전목표는 섬유산업의 세계화를 통해
오는 2천년에는 <>세계 일류의 품질수준확보 <>전세계를 겨냥한 전략적
투자전개 <>세계5대 패션대국으로의 성장 <>섬유수출 2백20억달러이상
달성한다는 것으로 잡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면 21세기에는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모습은
선진국형 생활문화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말하는 21세기형 섬유산업이란 의미는 현재의
개도국형 산업구조에서 선진국형산업구조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노동집약산업 중저가품생산 OEM생산 우회수출형투자 의류중심형
투자형태를 탈피, 지식.정보산업 고부가가치창출생산 자가브랜드 세계화
현지화형투자형태 비의류산업용중심등으로 그 구조가 바뀌는 것이다.
주요선진국의 섬유산업정책과 기업전략을 살펴보자.
독일의 경우 70년대부터 글로벌전략에 의한 섬유산업육성정책을 펴왔고
비의류용 첨단섬유개발을 확대해왔다.
해외생산 섬유위탁가공무역을 강력히 실시하며 세제혜택도 부여했다.
또 정부의 환경마크등 신제도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이태리에서는 섬유기업의 패션화로 세계일류를 추구하고 있다.
베네통등 일류회사들이 QR및 차별화정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의
산지화를 통한 전문화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도 신섬유비젼을 수립해 지역별 리소스센터건립사업을 확대하고
도레이사등 섬유기업 최적경영국으로서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발전전략은 무엇인가.
21세기에도 섬유교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구체적 전략으로는
대.중소기업및 업종간 협력강화및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추진,QR
( Quick Responce )시 스템구축등을 통한 기업경영의 혁신이 주과제다.
또 차별화전략으로는 신섬유.염색가공.패션디자인부문등 3대전략부문의
집중육성형태로 이뤄져야하며 방적.봉제등 경쟁력취약업종의 구조조정에도
초점이 맞춰져야한다.
노후시설의 개체및 자동화등을 통한 시설현대화및 구조재구축도
필요하다.
섬유산업육성의 기반이 되는 패션센터건립과 그에 따른 물류.유통단지를
조성하고 종합섬유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시장개방에 대응하는등 섬유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해야한다.
또 해외홍보를 극대화하고 정보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해외마케팅을 강화해 나가는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21세기형 의식구조의
구축이 필요하다.
21세기형 의식구조는 생산자는 국민 소비자 고객의 만족을 끊임없이
추구하여 무한한 창의력개발과 생산방식의 변화를 추구하고 소비자는
패션마인드 선진국형 합리성 자기의 개성창출을 생산에 반영시키는
마인드를 제고하는 것이라고 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
한국무역학회(회장 강인수숭실대교수)는 23일 숭실대학교 과학관에서
''21세기 한국무역 및 무역학회 발전방향''을 주제로 95년도 정례학술
발표 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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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C형 한국섬유교역의 발전과제와 전략 ]]
유득환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구조와 특성은 생산구조가 다단계로 형성된
가공산업이다.
원자재의 3분의1을 해외조달하고 완제품의 3분의2를 해외에 수출하는
해외의존형산업구조로서 균형된 생산시설과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21세기에도 계속 수출주도산업으로 역할을 담당할 중요산업이다.
현재 섬유산업의 국내외적위치는 국내제조업에서 20%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이다.
연간 120억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시현하는 산업으로 우리나라는
세계4위의 섬유수출대국이다.
또 세계7위수준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산업이다.
섬유산업의 교역배경과 특징은 60년대부터 계속 우리나라 교역품의
주력수출상품으로서 국민경제및 타산업육성의 자본조달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국민경제에의 기여도가 매우 컸다.
그러나 문제점도 많다.
아직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의존형 중저가품 수출구조를 형성하고
있고 교역시장이 대선진국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수출주력상품의 의류중심에서 직물중심으로 구조변화 <>고임금
<>자본비용상승에 의한 가격경쟁력 약화 <>섬유교역증진을 위한 기반의
취약등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교역환경은 세계무역체제(WTO)가 출범하고 지역주의가
확산되면서 후발개도국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증가등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극복을 위해 섬유산업의 구조를 재구축하고 세계화를
추진해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21세기 섬유교역의 발전목표는 섬유산업의 세계화를 통해
오는 2천년에는 <>세계 일류의 품질수준확보 <>전세계를 겨냥한 전략적
투자전개 <>세계5대 패션대국으로의 성장 <>섬유수출 2백20억달러이상
달성한다는 것으로 잡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면 21세기에는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모습은
선진국형 생활문화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말하는 21세기형 섬유산업이란 의미는 현재의
개도국형 산업구조에서 선진국형산업구조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노동집약산업 중저가품생산 OEM생산 우회수출형투자 의류중심형
투자형태를 탈피, 지식.정보산업 고부가가치창출생산 자가브랜드 세계화
현지화형투자형태 비의류산업용중심등으로 그 구조가 바뀌는 것이다.
주요선진국의 섬유산업정책과 기업전략을 살펴보자.
독일의 경우 70년대부터 글로벌전략에 의한 섬유산업육성정책을 펴왔고
비의류용 첨단섬유개발을 확대해왔다.
해외생산 섬유위탁가공무역을 강력히 실시하며 세제혜택도 부여했다.
또 정부의 환경마크등 신제도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이태리에서는 섬유기업의 패션화로 세계일류를 추구하고 있다.
베네통등 일류회사들이 QR및 차별화정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의
산지화를 통한 전문화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도 신섬유비젼을 수립해 지역별 리소스센터건립사업을 확대하고
도레이사등 섬유기업 최적경영국으로서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발전전략은 무엇인가.
21세기에도 섬유교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구체적 전략으로는
대.중소기업및 업종간 협력강화및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추진,QR
( Quick Responce )시 스템구축등을 통한 기업경영의 혁신이 주과제다.
또 차별화전략으로는 신섬유.염색가공.패션디자인부문등 3대전략부문의
집중육성형태로 이뤄져야하며 방적.봉제등 경쟁력취약업종의 구조조정에도
초점이 맞춰져야한다.
노후시설의 개체및 자동화등을 통한 시설현대화및 구조재구축도
필요하다.
섬유산업육성의 기반이 되는 패션센터건립과 그에 따른 물류.유통단지를
조성하고 종합섬유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시장개방에 대응하는등 섬유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해야한다.
또 해외홍보를 극대화하고 정보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해외마케팅을 강화해 나가는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21세기형 의식구조의
구축이 필요하다.
21세기형 의식구조는 생산자는 국민 소비자 고객의 만족을 끊임없이
추구하여 무한한 창의력개발과 생산방식의 변화를 추구하고 소비자는
패션마인드 선진국형 합리성 자기의 개성창출을 생산에 반영시키는
마인드를 제고하는 것이라고 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