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통신네트워크인 인터넷( Internet )에 한국기업과 한국상품에관한
정보가 상세히 수록된 "홈페이지"가 8월께 구축된다.

통상산업부는 22일 한국상품의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한국기업및 상품에
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이를 인터넷에 접속,해외에서 누구나
자유로이정보를 검색할수있도록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통산부관계자는 "미국백악관의 경우''White House''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
관련 정보를 입력해 원하는 사람이 볼수있도록 해놓았다"며 "인터넷에
한국상품관련 정보를 담은 홈페이지를 구축할 경우 한국상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수있게돼 마킷팅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통산부는 또 세계유수의 홍보회사인 에델만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및 무역협회간에 핫라인을 설치해 한국관련 정보를 팩시밀리를 통해 제공
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에델만사는 제품이나 이미지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다국적기업으로 북경
멕시코시티 싱가포르등 세계 주요도시 57곳에 사무소와 지사를 갖고있으며
이와별도로 본사가 있는 미국에만 28개의 사무소와 지사를 두고있다.

통산부관계자는 에델만사와의 핫라인을 통해 한국기업이나 상품에 대한
문의를 받고 불만사항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