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운수성은 민항협상결렬과 관련한 미국의 제재에 맞선 대항조치로 2개
미항공사의 일본경유 화물수송을 금지시킨다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니혼
게이자이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제재 대상회사는 페더럴 익스프레스 노스웨스터등 2개사로
일본측은 싱가포르 서울 대북 방콕 페낭등 아시아 6개 지역과 일본간의
화물 수송(최대 46편)을 금지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 운수성은 오는 7월초 미일차관급 회담을 갖고 양국 항공분쟁을
타결할 생각이나 미국이 제재조치를 단행할 경우 이같은 맞제재조치가
가운데 미측의 제재에 상응한 조치를 선택해 대응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