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가 최근 러시아의 공항과 골프장등지에 옥외광고판을 설치하는
등 자사 브랜드의 해외광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달 모스크바에 있는 세레메치예보공항 입구에 자사의 로고와
"액티브"브랜드의 옥외광고판을 설치했다.

1년간 광고판 사용료는 10만달러이다.

이회사는 또 모스크바시내의 유일한 골프코스인 모스크바 시티 컨트리 클
럽과도 광고판과 펜스설치계약을 맺고 6월말께 설치할 예정이다.

이회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 해외광고예산으로 40억원을 책정해 놨다"며 "
기업이미지와 브랜드의 국제화를 위해 중국 베트남등지로 현지광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