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점 위주의 출점전략을 고집해온 편의점 스파메트로(대표 이청환)가
사업방향을 전환,가맹점 모집에 나선다.

스파메트로는 오는 22일 경기도 부천시 신곡본동에 24평 규모의
첫 가맹점을 개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맹점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회사는 지난 93년 편의점사업에 진출한 이래 2년동안 가맹점은
없이 직영점만 15개 점포를 운영하는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어왔다.

스파메트로의 고인식상무는 "편의점사업에의 진출 초기에는 동업계가
가맹점주와의 탈퇴분쟁을 겪었고 점포가 활성화되지 않는 등 다점포전략에
한계가 있었다"며 "운영시스템이 안정되는 9월부터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파메트로는 대농그룹의 계열사로 네덜란드의 유통업체인 "스파"의
회원사로 가입,로열티 지불없이 상호를 스파메트로로 써왔으며 일본의
가스미컨비니언스스토어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아 왔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