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농원은 새로운 놀이시설인 "오즈의 성"설치공사를 완료, 17일부터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오즈의 성"은 귀여운 소녀 도로시가 무서운 마녀를 이겨내고 겁많은
사자에게는 용기를, 허수아비에게는 생각하는 지혜를,그리고 양철로봇
에게는 따뜻한 가슴을 되찾게해주었던 "오즈의 마법사"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신종 놀이공간.

이 성안에는 통로위로 벨트가 설치돼 빠르게 움직이는 무빙로드 등
20여가지의 다양한 놀이기구가 작동,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동심"을 되살려준다고.

자연농원은 이 놀이시설을 국내최초로 이탈리아의 바비잔으로부터 도입,
7억3,000여만원을 들여 3주간의 공사끝에 설치했다.

이용요금은 어른 2,300원,어린이 1,700원.신장120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63빌딩 수족관은 최근 절지동물중 세계최대종으로 알려진 키다리게
(스파이더 크랩)2마리를 반입,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몸무게 16kg에 갑장의 길이만도 35cm에 이르는 키다리게는 가위각을
펼칠경우 그 길이가 3m를 넘는다.

일본특산종으로 수심 30~150m의 태평양연안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키다리게는 8개의 보각을 이용,수조내를 돌아다니며 2개의
긴 가위각을 이용해 오징어 전갱이 왕새우등을 먹는다.

<>.야간개장과 함께 오는 8월말까지 "루나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는
우방타워랜드는 인근지역의 고객편의를 위해 경남 마산과 창원지역에
일일관광셔틀버스를 정기운행한다.

우방타워랜드와 그린관광이 공동운행하는 이 관광셔틀버스는 마산역
지하도와 창원 삼일상가앞에서 매일 1회 출발한다.

출발시간은 창원이 평일 오후6시,토요일 오후 3시,일요일 오전7시30분이고
마산은 평일 오후6시30분,토요일 3시30분,일요일 8시30분등이다.

운행요금은 왕복교통비와 입장료를 포함,어른 9,000원,청소년 8,000원.

문의 우방타워랜드 (053) 62-2100, 그린관광 (0551)89-7373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