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진출해있는 외국기업에서 일하거나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들은 집의
임대 비자발급 대중교통수단의 이용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부당한 대우
를 받는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통상산업부가 최근 주한미상공회의소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
소 주한일본합작기업인회등 외국경제단체를 대상으로 한국체류 외국인의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15일 밝혀졌다.
통산부는 국내 제도나 관습의 세계화와 외국인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참고자료도 활용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외국경제단체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외국인들과 겪고 있는 어려움이 배타적인 국내 제도나
관습에 의해 빚어진 것일경우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적극 시정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