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브라질 자동차수입쿼터제 실시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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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자동차수입쿼터제 실시방침과 관련, 아르헨티나가 강하게 반발
하고 나섬에 따라 출범 6개월째인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체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대통령은 14일 라디오방송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이 메르코수르 회원국과 아무런 협의없이 자동차수입쿼터제를 실시
키로 결정했다"며 "다음주중 사웅파울루에서 열리는 메르코수르 정상회담에
참석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넴 대통령은 또 "브라질이 회원국간 협의를 통해 자동차수입쿼터제 실시
를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야만 정상회담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가 이처럼 반발하고 있는 것은 브라질의 자동차수입쿼터제실시로
인해 대브라질 자동차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메르코수르협정에 따라 올한해 3만5천대의 자동차를 브라질에
수출할수 있는데 자동차업계에서는 올해 대브라질 자동차수출대수를 10만대
로 확대해줄 것을 희망해 왔다.
한편 14일 국내자동차산업육성과 무역적자축소를 위해 자동차수입쿼터제를
실시키로 결정한 브라질은 구체적인 시행지침을 이번주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
하고 나섬에 따라 출범 6개월째인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체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대통령은 14일 라디오방송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이 메르코수르 회원국과 아무런 협의없이 자동차수입쿼터제를 실시
키로 결정했다"며 "다음주중 사웅파울루에서 열리는 메르코수르 정상회담에
참석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넴 대통령은 또 "브라질이 회원국간 협의를 통해 자동차수입쿼터제 실시
를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야만 정상회담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가 이처럼 반발하고 있는 것은 브라질의 자동차수입쿼터제실시로
인해 대브라질 자동차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메르코수르협정에 따라 올한해 3만5천대의 자동차를 브라질에
수출할수 있는데 자동차업계에서는 올해 대브라질 자동차수출대수를 10만대
로 확대해줄 것을 희망해 왔다.
한편 14일 국내자동차산업육성과 무역적자축소를 위해 자동차수입쿼터제를
실시키로 결정한 브라질은 구체적인 시행지침을 이번주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