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 노조, 22일 '전면파업' 돌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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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석치순)은 오는 22일 새벽 4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지하철공사 노조는 14일 오후 7시30분 성동구 용답동 군자차량기지에서
비상중앙투쟁본부회의와 비상조합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지하철공사가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에 납득할만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않을 경우
이같이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정부가 시와 공사의 요청에 따라 직권중재에 나설 경우
22일 이전이라도 곧바로 파업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조측은 "두차례에 걸쳐 임.단협안을 수정하며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공사측이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부득이 파업등 쟁의행위
돌입을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그러나 "파업일자를 결정했다고 해서 대화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며 "오는 22일까지 회사측과 계속해서 대화를 벌여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지하철공사는 노조가 파업등 쟁의행위에 돌입하면 정부에
직권중재를 요청키로했으며 정부도 지하철노사관계에 재야노동운동단체
등이 개입할 경우 제3자 개입으로 간주,신속히 사법처리하고 지방선거와
관련한 정치활동에 대해서도 의법조치키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가 직권중재에 나서면 노조는 15일의 냉각기간동안
일체의 쟁의행위가 금지되는데 불법파업할 경우 또한차례 시민의
발을 볼모로한 파동이 우려된다.
노조측은 지난 3월29일부터 <>총액기준 19만6천원 임금인상 <>5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취하 <>해고자 38명의 복직등을 요구하며 회사측과
14차례 교섭을 벌여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 이승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5일자).
전면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지하철공사 노조는 14일 오후 7시30분 성동구 용답동 군자차량기지에서
비상중앙투쟁본부회의와 비상조합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지하철공사가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에 납득할만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않을 경우
이같이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정부가 시와 공사의 요청에 따라 직권중재에 나설 경우
22일 이전이라도 곧바로 파업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조측은 "두차례에 걸쳐 임.단협안을 수정하며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공사측이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부득이 파업등 쟁의행위
돌입을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그러나 "파업일자를 결정했다고 해서 대화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며 "오는 22일까지 회사측과 계속해서 대화를 벌여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지하철공사는 노조가 파업등 쟁의행위에 돌입하면 정부에
직권중재를 요청키로했으며 정부도 지하철노사관계에 재야노동운동단체
등이 개입할 경우 제3자 개입으로 간주,신속히 사법처리하고 지방선거와
관련한 정치활동에 대해서도 의법조치키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가 직권중재에 나서면 노조는 15일의 냉각기간동안
일체의 쟁의행위가 금지되는데 불법파업할 경우 또한차례 시민의
발을 볼모로한 파동이 우려된다.
노조측은 지난 3월29일부터 <>총액기준 19만6천원 임금인상 <>5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취하 <>해고자 38명의 복직등을 요구하며 회사측과
14차례 교섭을 벌여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 이승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