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자레인지등의 백색가전제품 부품을 공용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13일이나 14일께 삼성전자 대우전자 LG전자등 가전3사
관계자들을 소집, 공용화 대상품목 발굴과 공용화 추진위 구성등을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국내 가정업계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품
공용화를 통한 원가절감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부품공용화 계획을 추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용화 대상품목 발굴등을 위한 업계 회의를 가진후 다음달중으로
공용화 품목에 대한 기술 검토등을 실시하고 오는 9월께 이 품목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산부는 국내 가전업체들간의 부품 공용화가 어느정도 진척되면
국내 업체와 일본등 선진국 가정업체들간의 부품공용화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