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과 여의도를 잇는 한강대교 남단의 남한강 고가차도(4백64m) 4개
차선중 흑석동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2개 차선, 2백50m구간이 상판과 교좌
장치 보수공사로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는 9일 안전진단 결과,남한강고가차도중 지난 69년 건설된 구
고가차도 상판및 교좌장치의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됨에 따라 18일부터
연말까지 보수기간동안 구고가차도의 차량통행을 제한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시간당 2천8백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공사구간의 차량통행을
위해 편도 2차선으로 운영되던 신고가차도를 왕복 2차선으로 운영키로 했다.

시는 여의도지역에서 노들길로 상행하는 차량은 노량진 수산시장앞에서
사당동 지역에서 현충로로 하행하는 차량은 지하철4호선 동작역 부근에서
각각 올림픽대로로 우회 통행토록 당부했다.

< 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