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수익증권(외수펀드)에 의한 우량주 중심의 국내주식매입이 8일
부터 본격화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은 이날 외수펀드 코리아 울트라 트러스트
(KUT)를 5천만달러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민투신도 당초 예정대로 외수펀드 국민 서울 센트리 트러스트
(CSCT) 5천만 달러를 8일 납입받는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8일부터 외수펀드에 의한 국내주식 매입이 본격화되는데 한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한도가 이미 소진된 종목이 우선적 편입대상이라고 말했
다.

국투 관계자도 외수펀드의 투자자가 외국인이기에 이들이 선호하는 종목이
주 운용대상이 된다고 밝혀 외수펀드에 의한 우량주 매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외수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은 80%로 8천만달러의 신국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계산됐다.

한편 대한투신은 이달 중순께 외수펀드를 설정할 예정이다.

< 김 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