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메가D램칩을 개발, 6일 선보였다.
이들 3사가 2년반의 연구끝에 공동 개발한 이 수퍼마이크로칩은 256메가
칩중 최소형이며 처리속도도 가장 빠르다고 밝혔다.
이들 3사는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새 칩은 기존 제품보다 최소한 13%
크기가 작으며 데이터 접근속도는 2배가량 빠르다"며 "차세대 고성능개인용
컴퓨터(PC)와 워크스테이션, 고화질 디지털비디오, 멀티미디어및 통신
시스템등에 활용될 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칩의 크기는 2백86세제곱mm이며 데이터 접근속도는 26나노초(10억분의
1초)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이 칩을 채용할 경우 컴퓨터시스템의 데이터처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들 3사의 연구원들은 이 칩의 개발을 위해 지난 93년부터 IBM의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센터에서 공동연구작업을 벌여왔다.
한편 한국의 삼성전자와 일본 NEC등도 기존 제품보다 기억용량이 16배에
달하는 256메가D램칩을 개발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