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한국기업리스의 임원선임 방침을 놓고 노.사가 대립하고 있다.
기업리스는 1일 임기만료된 이동재사장 후임에 김봉규 전기업은행
부행장을,곽노상부사장 후임으로 백병선 기업은행 호남지역본부장을,
전충수감사 후임에는 노수섭 전기업은행 남부지역본부장을 내정하고
추가신설되는 부사장에는 한신증권 출신 1명을 선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노조는 "지난해 국책은행 자회사의 회장제를 없애라는 감
사원 지적에 따라 회사측이 회장제를 폐지해놓고 이에와서 부사장을
현재 3명에서 4명으로 늘리려는 것은 파행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