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사용자의 편리성을 크게 높인 멀티미디어PC 신제품 8개 모
델을 개발하고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486DX2-66MHz부터 펜티엄 100MHz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된 이번 멀
티미디어 PC는 4배속CD롬 드라이브와 64비트 고속데이터교환(PCI)방식을 채
택해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데 있어 문제가 돼왔던 데이터병목
현상을 없앴다.

자동응답 음성사서함등 다양한 통신기능과 오디오 그래픽처리등 20여개의
응용 프로그램을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직관적으로 쓸 수 있는 만물상
자 통합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또 퀵잉글리쉬 가정한방대전 음악이야기등 16종류의 CD롬 타이틀을 제공
하며 비디오CD를 구동할 수 있는 동영상처리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삼보컴퓨터는 이같은 멀티미디어PC 전제품에 일정기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서비스권과 윈도즈용 통신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사용자
들이 멀티미디어통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