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31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다음달에 발행될 회사채규모는
신청규모의 70.2%인 1백51건 1조2천7백78억7천만원으로 제한했다.
이는 전월보다 금액면에서 12.9%,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8.7%나 축소한 규
모다.
이처럼 회사채발행허용규모가 크게 준것은 6월말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앞
두고 회사채 수익률이 15%대를 유지하는 등 시중금리불안정이 지속되고있는
것과 관련, 회사채공급물량을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시설투자등으로 회사채발행이 불과피한 적용특례가 전체의 97.1%인
1백39건 1조1천4백38억7천만원을 차지했다.
6월중 전환사채(CB)발행이 허용된 기업은 세계물산 진로종합식품(각1백억원
) 삼미특수강(60억원) 세풍 신풍제약(각30억원)등 5개사다.
주요기업별 회사채 발행조정규모는 유공 LG전자(각 7백억원) 삼성전자 대우
전자(각 5백억원) 대우중공업 동양맥주(각 4백억원) 한보철강(3백70억원) 삼
성자동차 아시아자동차 삼성전기 쌍용자동차 오리온전기(각 3백억원)등이다.
< 이 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