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평그룹이 광주 무역센터 옆에 회원제 창고형할인점을 건설,내년 5월께
문을 연다.

거평은 광주시 우산동에 건설되고 있는 광주무역센터 옆에 회원제창고형
할인점을 짓기로 하고 31일 공사에 들어갔다고 이날 발표했다.

내년 5월 완공 목표로 총 2백억원을 투입할 이 할인점은 연건평 4천5백
평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에따라 거평은 지난해 라이프유통을 인수한후 경북 달성군 가창면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건평 4천평 규모로 건설중인 대구점을 비롯,금년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연면적 7천평 규모의 할인매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유통업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

한편 무역협회는 오는 9월 완공예정인 광주무역센터 일대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와 같은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 거평을 유통시설 개
발사업권자로 선정했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