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용지 사용 팩스시장 돌풍 팩시밀리 시장에 감열지 대신 보통용지를 사
용하는 제품이 돌풍을 일으키로 있다.

29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92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
작한 보통용지 팩시밀리는 지난해 상반기에 6천여대가 팔린데 이어 하반기에
는 1만2천여대가 팔렸다.

특히 올들어서는 4월말까지 1만5천대 이상이 판매돼 작년동기에 비해 2배이
상으로 늘었으며 상반기주에만 2만대 가량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공업진흥회는 올 상반기에 팩시밀리가 총12만2천대가 보급될 것으로 예
상하고 이 가운데 <>A4보급형이 7만5천대 <>보통지형 2만대 <>A4고급형 1만8
천대 <>B4감열지형 9천대등이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보통지 팩시밀리는 92년 당시 가격이 3백만원이 넘었으나 지난해 신도리코
에서 2백만원대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1뱁만원대 제품이 곧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