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8일 롯데제과의 "제크"크래커와 롯데칠성음료의 "이브" 사과주
스, 롯데삼강의 "와삭꽁꽁"아이스바를 올해부터 신설된 계열식품사 빅히트제
품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상품개발자인 조용환중앙연구소부장(제크)과 롯데칠성음료 신현진
개발실과장(이브), 롯데삼강 원춘식상품개발실계장(와삭꽁꽁)이 그룹회장표
창을 수상하게 됐다.

롯데그룹은 외국산크래커와 로열티를 지불해야하는 외국브랜드주스가 판치
고있는 국내시장에 고유브랜드를 적용한 제품으로 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한
이들 제품을 빅히트상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룹측은 식품개방시대에 맞설수 있는 독창적인 제품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빅히트제품상을 제정했다.

빅히트상품 및 개발자에 대한 시상식은 30일 호텔롯데 크리스탈볼룸에서 신
준호부회장을 비롯한 그룹계열사 임직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