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바둑케이블TV 개국준비 한창 .. 10월초 본격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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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케이블TV (주)한국바둑텔레비젼(사장 김현정.이하 바둑TV)이 10월초
개국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기원을 대주주로 프로기사 21명이 주주로 참여하는등 관심속에
출범하는 바둑TV의 방송시간은 평일 11시간,주말 14시간이다.
많은시간을 바둑만 방송하기 때문에 신경쓰이는 것이 일견 단조로운
바둑을 어떻게 재미있게 전달하느냐는 것과 다양한 기력의 시청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 따라서 바둑 TV는 초.중.고급자로 구분하여 강좌를
실시한다.
대국해설도 공중파의 일방적해설과 차별을 둬 시청자의 참여를 유도,
쌍방향성확보에 노력하고있다.
방송중 대국기사의 인터뷰를 내보내고 중요한 수는 착점시의 구상을
듣고 전화로 시청자의 질문에 응답하는식이다.
1주일간의 개국특집편성에는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먼저 BTV배대회를 주최하여 방송한다.
"바둑전문채널인만큼 최대규모의 기전이 될것"이라는 게 제작본부
박영규국장의 말이다.
BTV배시도대항바둑최강전도 개최하는데 아마,여성,학생기사1명이
조를 이뤄 고장의 명예를 걸고 대국한다.
성사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조훈현-마효춘,서봉수-류시훈,유창혁-요다의
개국기념대국도 추진되고 있다.
프로-아마정상대국으로 이창호칠단과 박성균7단의 대국,인터넷을 통한
한국과 미국.일본.유럽.호주의 대륙간대국도 열린다.
해외취재로 중국,일본바둑을 소개하는 프로(바둑발상지를 가다,13억
인구의 저력,일본속의 한국바둑,일본의 사종가)를 준비중이고 살아있는
전설 우 칭위엔일대기도 방영된다.
"우리는 라이벌"이라는 프로는 이색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약사회와 한의사회,가전회사.맥주회사끼리의 대결,연세대와 고려대의
대국등이 추진된다.
또 10년후 최강자라는 뜻의"2005최강전"을 준비중인데 김성룡,이성재,
목진석,안조영,김명완,백대현,서무상등이 출전,신세대 최강자를 가린다.
이처럼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당면한 문제도 많다.
장비업체 선정이 늦어져 스튜디오공사(총 3곳)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6월까지 방송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 차질을 빚어 개국이 미뤄질수도
있는 상황이다.
시험방송도 당초의 7월초에서 8월로 연기됐다.
또 유능한 진행자가 여러명 필요한데 전문기사,교수등을 수소문중이지만
소득이 별로없다.
인력충원도 급한 문제다 개국시 필요인력이 80명정도로 예상되는데
현재는 30명정도가 동분서주하는 실정이다.
바둑TV가 역점을 두는 부분은 아마바둑활성화와 올바른 바둑문화의
정립. 아마바둑후원으로 바둑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시청수요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승부에 집착하는 지금의 프로바둑을 "동양의 도"라는 바둑본질에
걸맞게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일본최초의 노벨문학상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절반은 역자의
몫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둣이 전달자는 때로 행위당사자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바둑TV가 올바른 전달자로 기능하면 바둑계는 더 풍성해질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8일자).
개국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기원을 대주주로 프로기사 21명이 주주로 참여하는등 관심속에
출범하는 바둑TV의 방송시간은 평일 11시간,주말 14시간이다.
많은시간을 바둑만 방송하기 때문에 신경쓰이는 것이 일견 단조로운
바둑을 어떻게 재미있게 전달하느냐는 것과 다양한 기력의 시청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 따라서 바둑 TV는 초.중.고급자로 구분하여 강좌를
실시한다.
대국해설도 공중파의 일방적해설과 차별을 둬 시청자의 참여를 유도,
쌍방향성확보에 노력하고있다.
방송중 대국기사의 인터뷰를 내보내고 중요한 수는 착점시의 구상을
듣고 전화로 시청자의 질문에 응답하는식이다.
1주일간의 개국특집편성에는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먼저 BTV배대회를 주최하여 방송한다.
"바둑전문채널인만큼 최대규모의 기전이 될것"이라는 게 제작본부
박영규국장의 말이다.
BTV배시도대항바둑최강전도 개최하는데 아마,여성,학생기사1명이
조를 이뤄 고장의 명예를 걸고 대국한다.
성사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조훈현-마효춘,서봉수-류시훈,유창혁-요다의
개국기념대국도 추진되고 있다.
프로-아마정상대국으로 이창호칠단과 박성균7단의 대국,인터넷을 통한
한국과 미국.일본.유럽.호주의 대륙간대국도 열린다.
해외취재로 중국,일본바둑을 소개하는 프로(바둑발상지를 가다,13억
인구의 저력,일본속의 한국바둑,일본의 사종가)를 준비중이고 살아있는
전설 우 칭위엔일대기도 방영된다.
"우리는 라이벌"이라는 프로는 이색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약사회와 한의사회,가전회사.맥주회사끼리의 대결,연세대와 고려대의
대국등이 추진된다.
또 10년후 최강자라는 뜻의"2005최강전"을 준비중인데 김성룡,이성재,
목진석,안조영,김명완,백대현,서무상등이 출전,신세대 최강자를 가린다.
이처럼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당면한 문제도 많다.
장비업체 선정이 늦어져 스튜디오공사(총 3곳)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6월까지 방송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 차질을 빚어 개국이 미뤄질수도
있는 상황이다.
시험방송도 당초의 7월초에서 8월로 연기됐다.
또 유능한 진행자가 여러명 필요한데 전문기사,교수등을 수소문중이지만
소득이 별로없다.
인력충원도 급한 문제다 개국시 필요인력이 80명정도로 예상되는데
현재는 30명정도가 동분서주하는 실정이다.
바둑TV가 역점을 두는 부분은 아마바둑활성화와 올바른 바둑문화의
정립. 아마바둑후원으로 바둑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시청수요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승부에 집착하는 지금의 프로바둑을 "동양의 도"라는 바둑본질에
걸맞게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일본최초의 노벨문학상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절반은 역자의
몫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둣이 전달자는 때로 행위당사자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바둑TV가 올바른 전달자로 기능하면 바둑계는 더 풍성해질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