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사원들이 노래방 호프집 백화점등 회사밖에서 입사지원자들을
만나 능력과 자질 적성등을 종합평가해 성적을 매기는 면접제도가
미원그룹에서 실시된다.

미원그룹은 부장 과장과 대리2명등 4명의 선배사원들과 6명의 입
사희망자들로 구성된 팀이 4시간이상 하루동안의 단체활동방식으로
면접을 실시하는 다차원면접제도를 도입,29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다차원면접제도는 중간간부인 부장과 일선업무를 맡고있는 과장
대리들이 면접 집단토의 공동생활등 여러각도에서 입사지원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평가한후 후배사원들을 선발하는 신인사제도의 하나다.

반면 계열사 사장들이 입사지원자들을 평가해온 사장단면접제도는
올해부터 폐지했다.

미원그룹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전공면접을 통과한 입사지원자 2
백10명을 35개조로 나눈후 6월3일까지 6일동안 7개조의 선배사원들이
면담한 결과를 토대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키로 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