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3천2백여명 일시에 퇴직...조직감량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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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이 오는 6월말 전체종업원(6만1천여명)의 5%가 넘는 3천2백여명의
직원을 한꺼번에 퇴직시킨다.
한국통신은 조직감량을 통한 경영효율제고를 위해 지난 3월 희망퇴직제를
도입, 최근 퇴직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3천2백13명이 퇴직을 희망했
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퇴직을 희망한 직원은 1급(국장급) 5명과 2급(부장급) 46명등 50여
명의 고위직을 비롯해 3급(과장급) 5백20명, 4급(대리급) 8백80명, 5급 1천
5백31명, 6급 및 7급 1백50명, 기능직 81명에 달하고 있다.
직종별로는 교환분야인력이 절반수준인 1천6백여명에 이르며 전신분야 및
계리분야가 각각 2백여명, 수송분야 1백60명, 통신기계분야 1백25명등 대부
분 충원중지인력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희망퇴직제도입과 관련,당초 올해 예산문제를 감안해 2천여명
정도를 퇴직시킬 계획이었으나 조직축소및 인력구조개선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에 신청한 직원 대부분의 퇴직의사를 수용키로 방침을 변경했다.
이에따라 약5천6백억원에 이르는 퇴직금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관계부처와
재원조달방안을 마련중이며 6월초 퇴직신청자의 자격요건을 심사, 대상자를
확정한뒤에 6월30일자로 퇴직발령을 낼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미 지난 4월의 조직개편을 통해 9백98명의 인력을 감축한바
있어 이번에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 대부분이 퇴직하는 경우 올 한해에만
4천여명의 인력이 줄어들게 된다. < 추창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
직원을 한꺼번에 퇴직시킨다.
한국통신은 조직감량을 통한 경영효율제고를 위해 지난 3월 희망퇴직제를
도입, 최근 퇴직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3천2백13명이 퇴직을 희망했
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퇴직을 희망한 직원은 1급(국장급) 5명과 2급(부장급) 46명등 50여
명의 고위직을 비롯해 3급(과장급) 5백20명, 4급(대리급) 8백80명, 5급 1천
5백31명, 6급 및 7급 1백50명, 기능직 81명에 달하고 있다.
직종별로는 교환분야인력이 절반수준인 1천6백여명에 이르며 전신분야 및
계리분야가 각각 2백여명, 수송분야 1백60명, 통신기계분야 1백25명등 대부
분 충원중지인력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희망퇴직제도입과 관련,당초 올해 예산문제를 감안해 2천여명
정도를 퇴직시킬 계획이었으나 조직축소및 인력구조개선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에 신청한 직원 대부분의 퇴직의사를 수용키로 방침을 변경했다.
이에따라 약5천6백억원에 이르는 퇴직금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관계부처와
재원조달방안을 마련중이며 6월초 퇴직신청자의 자격요건을 심사, 대상자를
확정한뒤에 6월30일자로 퇴직발령을 낼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미 지난 4월의 조직개편을 통해 9백98명의 인력을 감축한바
있어 이번에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 대부분이 퇴직하는 경우 올 한해에만
4천여명의 인력이 줄어들게 된다. < 추창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