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이동통신 유화 한전 금강등 9개사가 투자유망성 종목으로 부각됐다.
22일 선경경제연구소는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및 경상이익율이
높은 17개사를 선정,이중 낙폭이 컸던 종목과 실적호전 예상에도 불구하고
주가 움직임이 약했던 9개를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단기 낙폭과대 투자 유망종목으로는 금호석유화학 송원산업 중외제약
동성제약 한국안전유리 금강이,실적전망에 비해 주가가 별다는 움직임을
보여 주지 못해 관심을 끌 만한 종목으로는 유화 한국전력이 각각 지적
됐다.
이와함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및 경상이익율이 3년 연속 가장 높았던
한국이동통신도 유망하다고 선경경제연구소는 밝혔다.
한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경상이익 상위 17개 종목에 대해 최근 1년
간 주가를 분석한 결과 종합주가지수는 6.4%하락했지만 이들 종목은 13.2
%가 올랐다.
특히 상승국면이었던 지난 94년 5월부터 11월까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을 웃도는 초과수익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하락국면(94년 11월~95년 5월)에서는 시장 평균을 초과하는 하
락률을 보였다.
이 기간 하락폭이 컸던 것은 저PER주들의 상승시도가 무산됨에 따라 실망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1년전에 비해 한국이동통신 신풍제약 영우화학등은 30%를 넘는
초과수익율을 보였으나 나산실업 금호석유화학 동방아그로 중외제약 한국
안전유리 금강등은 20%내외의 하락율을 보여 대조적이었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