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무역분쟁, 자동차 이어 사진용품/민항노선 싸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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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및 관련부품을 둘러싼 미일무역분쟁이 사진용품과 민항기운항노선
분야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미 이스트만 코닥사는 일본시장의 경쟁제한적 거래관행으로 인해 일본내
사진필름과 인화지 판매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통상법 301조에 의거한
조사와 보복조치를 미정부에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코닥은 이와관련, 지난 70년대 이후 일본시장에는 유통업자에 대한
리베이트관행등이 굳어져 미국제품의 유통을 곤란하게 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행은 일본정부도 관여하거나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코닥은 지난 10여년간 7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일본시장확대를 꾀해 왔으나
일본시장의 이같은 관행으로 고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닥은 현재 일본 사진필름및 인화지시장의 8%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미무역대표부(USTR)가 코닥사의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45일 이내에 정식
조사 착수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미일 두나라는 지난 86년 미반도체업계가 이같은 절차를 밟아 일본국내시장
의 유통규제를 문제삼은 것을 계기로 반도체협정을 체결했었다.
코닥은 또 지난해 일본 후지필름이 미국내에서 저가판매하는 행위를 시정
해 달라고 USTR에 요청함으로써 후지필름의 미국내판매가격을 인상시키는
성과를 거뒀었다.
미 항공화물업체인 페더럴 익스프레스도 일 나리타공항을 경유할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제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메이 시즈카 일운수상은 19일 이 문제와 관련, 맞대응보다는 협상을
통해 해결할 방침임을 밝혔다.
그는 또 다음달 12일,13일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교통장관회의 이전
까지 이 문제가 실무차원에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
분야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미 이스트만 코닥사는 일본시장의 경쟁제한적 거래관행으로 인해 일본내
사진필름과 인화지 판매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통상법 301조에 의거한
조사와 보복조치를 미정부에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코닥은 이와관련, 지난 70년대 이후 일본시장에는 유통업자에 대한
리베이트관행등이 굳어져 미국제품의 유통을 곤란하게 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행은 일본정부도 관여하거나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코닥은 지난 10여년간 7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일본시장확대를 꾀해 왔으나
일본시장의 이같은 관행으로 고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닥은 현재 일본 사진필름및 인화지시장의 8%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미무역대표부(USTR)가 코닥사의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45일 이내에 정식
조사 착수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미일 두나라는 지난 86년 미반도체업계가 이같은 절차를 밟아 일본국내시장
의 유통규제를 문제삼은 것을 계기로 반도체협정을 체결했었다.
코닥은 또 지난해 일본 후지필름이 미국내에서 저가판매하는 행위를 시정
해 달라고 USTR에 요청함으로써 후지필름의 미국내판매가격을 인상시키는
성과를 거뒀었다.
미 항공화물업체인 페더럴 익스프레스도 일 나리타공항을 경유할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제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메이 시즈카 일운수상은 19일 이 문제와 관련, 맞대응보다는 협상을
통해 해결할 방침임을 밝혔다.
그는 또 다음달 12일,13일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교통장관회의 이전
까지 이 문제가 실무차원에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