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2번째로 케이아이씨 화승전자 한국카본 에넥스 신우등 5개사가
오는23,24일 이틀간 기업공개 공모주청약을 받는다.
공모규모는 모두3백19억8천4백만원으로 환불및 추가납입일은 6월7일이며
오는7월8일께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청약은 은행공모주예금가입자( 그룹)들이 종전대로 공모주식의
10%(앞으로는 5%)를 배정받는 마지막 기회이다.
또 이번 청약부터 기존의 20%에서 10%로 인하된 청약증거금률이
적용된다.
<편 집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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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서일공업사로 출발,72년 오리표로 법인전환한후 92년 에넥스로
상호를 변경한 주방가구전문업체이다.
이회사는 소비자의 욕구에 대응할수 있는 고급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93년 주방가구연구소를 설립,시스템주방가구 생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8천억원규모인 국내 주방가구시장에서 10.9%의 시장을 점유해 한샘
(15.4%)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백91개의 전국 대리점을 확보하고있으며 1백50여개의 건설사에도
단체납품하고 있다.
최근들어 주방가구시장의 확대로 대형가구업체들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어 이회사는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금년중 1백20억원을 들여 충북
황간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또 1백20개 대리점을 추가로 개설하고 직영전시장을 6대도시에 설립하는
등 유통망을 확충키로했다.
러시아 필리핀에 있는 기존해외전시장외에도 중국 대만 일본등지에
전시장을 개설,수출을 확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에넥스의 94년 매출은 전년대비 24.4%증가한 8백66억원,순이익은 61%
신장한 44억원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20%내외의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주택건설경기에 민감한 주방가구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50만호이상의 주택이 공급되고 소득수준향상에 따라 제품의 고급화
패션화가 진행되고있어 이분야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주간사회사인 현대증권은 95년 에넥스의 매출은 1천26억원규모로
전년대비 18.5%증가하고 경상이익은 23.2%증가한 73억원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에넥스의 주당자산가치는 1만4백90원이나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기술력이 뛰어나 3만원내외의 주가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