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의 내수판매전담 계열사인 포스틸은 고객중심경영의 일환으로 판매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토대로 영업조직및 영업직원들의 능력을 평
가하는 고객평가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고객평가제는 수요업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영업부서와 영업직
원들의 <>영업정책의 공정성및 투명성 <>계약관리의 공정성및 신속성 <>
운송품질및 운송의 시의성 <>클레임처리 <>입출금등 사후관리 <>전화예절
을 포함한 서비스마인드등을 조사평가,인센티브를 부여하거나 불이익을 주
는 제도이다.

포스틸은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히기위해 한국갤럽을 조사기관으
로 선정,분기마다 1회씩 설문평가를 실시키로했으며 이달초 이미 1차 평가
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평가대상은 영업부서(2본부 10팀) 영업지원부서(2본부 7팀) 판매점(열연
12 ,냉연20)등 3개그룹으로 구분하고 평가결과 우수부서및 모범사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키로했다.
또 판매점에 대한 평가결과는 유통영업본부의 판매점 평가자료로 활용키
로했다.

포스틸은 이와함께 내부고객개념에 입각,무기명 설문조사를 통해 영업부
서직원들이 영업지원부서및 전산관련부서의 영업지원실태를 평가하는 내부
고객평가제도도 실시키로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이에앞서 지난4월 수요산업별 팀제를 도입하고 고객별 담당제
를 두는등 판매조직을 고객중심체제로 변경한 바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