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주식투자자는 2백만명에 이른다.

이중 주식을 매입하기전에 회사 내용이나 거래량을 체크하는등 사전
연구를 하고 투자 결정하는 투자자는 얼마나 될지 의문 스럽다.

백화점 세일기간중 물건을 고를 때에도 온갖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자신의 재산증식을 위한 주식투자에 있어선 주위의 풍문이나 추측에
의해 결정하는등 너무나 무관심 하다.

이들은 매입한 종목이 하락하면 단지"<>군"이란 단어로 일축해버린다.

주식투자는 복권추첨과 같은 투기가 아니다.

주가는 그 회사의 모든 요소를 평가한 수치다.

이런 복잡한 주가 반영요소에 대한 분석이 수반되어야지만 진정한
투자라고 할수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