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1만달러시대가 올해를 기점으로 펼쳐질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흔히 증시는 경제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그러나 요즘의 주가를 보고 있으면 그 가능성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직 종합주가지수가 900전후에서 머물고 있으니 더욱 그러하다.

선진국에 비해 PER가 낮기도 하지만 GNP대비 싯가총액 비율면에서도
한국주가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다시말해서 우리의 주가가 그만큼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

하루빨리 한국의 주가도 2,000~3,000수준까지 상승하여 국민소득에
걸맞는 주가수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투자자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다.

그러나 올해는 주가 1,000시대만이라도 확고하게 다질수있어야 할 것
같다.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