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현 정치상황 권력투쟁과 무관"...황병태 주중대사
"제도와 법의 테두리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권력투쟁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황대사는 이날 중국을 방문중인 한국경제사절단(단장 김상하대한상의회장)
초청오찬에서 현재 중국은 빠른 속도로 조직화 제도화 법제화 되어가고 있
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대사는 "중국은 시장경제개혁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부정부패 인플레
이션등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일부 당국자에 대한 수사등은 이
러한 체제이행과정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황대사는 "강택민 주석을 비롯한 현 지도층은 과거처럼 카리스마에 의존
하지 않고 있으며 테크노크라트에 가깝다"며 "과거시대 법과 제도를 넘어
선 권력투쟁이 벌어진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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