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MPV)을 내놓는다.
승용1관과 2관에 모두 230평의 전시면적을 확보한 현대정공은 1관에는
패밀리 카의 컨셉트에 걸맞게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로 전시관을 꾸미며
2관은 4륜구동차에 맞는 강한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현대정공이 가장 강조할 차량은 역시 M-2카.
오는11월 양산을 앞둔 국내 첫 미니밴이다.
미쓰비시의 성공작 샤리오를 기본으로 한 모델로 3열 7인승이다.
언더보디가 승용차여서 승차감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2,000cc 가솔린엔진에 미끄럼방지제동장치(ABS)등 첨단장치를 달고 있다.
컨셉트카로는 HRV-21이 선보인다.
현대정공 마북리연구소와 일본의 자동차스타일링 전문용역업체인 스튜디오
UST사가 공동개발한 이 자동차는 98년말까지 독자개발할 신형 4륜구동차의
원형이 된다.
갤로퍼 후속모델이다.
근육질의 울퉁불퉁한 외관을 하고 있다.
지프형자동차이면서도 충분한 내부공간을 갖췄다.
5인승이며 3,000cc 6기통 가솔린엔진을 얹었다.
실내는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차량용 자동항법장치, 에어백등 첨단장치로
단장됐다.
갤로퍼 5대가 전시되는데 주문으로만 생산하게 될 갤로퍼 스포츠팩도
선보인다.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풍기는 지프형자동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