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부설 증권경제연구원은 4월 정기투자자신뢰설문조사결과
6개월후 국내증시여건을 예측하는 종합기대지수가 165.33으로 전월보다
3.43포인트 하락,전체적으로 조심스런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고 2일 밝혔다.
그중에서도 외국인투자가의 기대지수는 181.25로 가장 높아 앞으로의
증시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국내기관투자가도 기대지수가 178.21로 전월보다 6.64포인트가 높아져
역시 앞으로 장세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경우 기대지수가 136.54로 15.83포인트나 하락,
6개월후 장세를 불안하게 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업종별 기대지수는 제조업이 158.20으로 가장 높고 건설업(138.94)
금융업 (138.27) 무역업(122.90)의 순이다.
외국인투자가와 국내기관투자가는 제조업을,개인투자자는 금융업을
앞으로의 주도주로 꼽았다.
< 이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