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는 2일 태산상호신용금고를 1백50억원에 인수,금융업에 본격
적으로 진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세아시멘트의 금융업 진출은 동양시멘트에 이어 시멘트업체로는 두번째
이다.

태산상호신용금고는 지난82년 12월 경기도 하남시에 설립돼 현재 여.수신
금액이 1천여억원에 이르는 중견 금융기관이다.

아세아시멘트는 앞으로 2000년까지 태산상호신용금고를 6천여억원이상의
여.수신규모를 갖춘 하남지역 최대의 금융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진출한 제지(아세아제지)정보통신(디지콤)레저(아진건업)
창업투자(우신개발금융)를 비롯해 이번에 금융업에도 진출해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펼치고 있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