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실물경제를 이해하는데 있어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한국경제신문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아쉬운 점을 지적하고 싶다.

가장 불만인 사항은 한국경제신문이 친자본가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사분규와 관련된 사안에 있어 노동자쪽의 입장은 잘 지면에 반영되지
않았다.

적어도 공평한 지면 구성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