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에 대해 몇가지 아쉬운 점을 적는다.

우선 우리사회의 문제들을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연재해 근본적인 해결책
을 제시할수 있는 "고민하는 현대인"의 얼굴 노릇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경제지라는 스스로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우리 사회가 지닌 갖가지 아픈
상처들을 과감히 도려내고 나름대로 치유책을 제시할수 있는 용기와 관심이
그동안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일자).